어바웃타임, 가슴 시린 타임 슬립 감동 로맨스

 

 

기본정보/출연진

개봉 : 2013.12

장르 : 로맨스, 판타지

감독 : 리처드 커티스

출연 : 레이첼 맥 아담스, 도널 글리슨, 빌 나이 외

 

 

영화 줄거리

모태 솔로인 팀은 21세를 맞는 전야제 파티에서 폴리라는 여자와 함께 서 있다. 새해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고, 폴리와 팀은 잔뜩 긴장한다. 어찌할 바를 모르던 팀은 용기 있게 폴리의 입술을 향해 다가가서는 "해피 뉴 이어!"를 외치며 그녀와 키스.... 가 아닌 악수하는 찌질함을 보인다. 그렇게 모태 솔로 팀은 21살을 맞이하게 된다.

새해 첫날, 팀의 아버지가 팀을 불렀다. 아빠는 왠지 모르게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그리고 팀에게 가족의 비밀을 알려준다. 그 비밀은 바로 팀네 집안의 남자들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 단 한 가지 조건은 내 인생 안에서 내가 실재했던 곳으로만 돌아갈 수가 있다는 것이다. 어두운 장롱 같은 곳에서 주먹을 쥐고 가고 싶은 순간을 생각하면 그곳으로 갈 수 있다. 팀은 장롱 속에 들어가 눈을 감고. 주먹을 불끈 쥐고. 가고 싶은 순간을 떠올린다. 거짓말인 줄 알았던 그 일이 실제로 되었다. 시간여행이 사실이라니. 팀은 어제 전야제 파티에서 하지 못한 폴리와의 키스를 실컷 하고 다시 돌아온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변호사가 된 팀은 상당히 까칠한 극작가인 아빠 친구의 집에 얹혀살며 런던의 로펌을 다닌다. 그리고 어느 날, 절친 제이와 함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식사를 하는 이색 블라인드 레스토랑에 갔다가 메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메리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여자. 서로에게 끌린 둘은 번호를 교환하고 헤어진다. 팀은 신나서 집으로 돌아간다.

아빠 친구 극작가 아저씨가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 연극을 배우가 대사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망쳐버린 것 때문에 잔뜩 화가 났다.  팀은 아저씨를 돕게 위해 시간여행을 하여 공연이 성공하도록 했다. 그리고 메리에게 연락을 하려고 하는데 휴대폰에 저장한 메리의 번호가 사라져 있었다. 과거가 바뀐 것이다. 놀란 팀은 레스토랑으로 달려가 보지만, 결국은 그녀의 연락처를 찾는데 실패한다. 그는 슬픔에 젖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메리가 좋아한다고 말했던 모델인 케이트 모스의 사진전이 열렸고, 팀은 전시장에 죽치고 앉아 메리와 재회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그녀를 결국에는 만났다. 팀은 메리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지만 메리의 기억 속에 팀은 없다. 팀은 자신이 케이트모스의 광팬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메리와 대화를 이어가지만 메리의 남자 친구까지 등장하는 상황. 팀은 메리와 그녀의 남자 친구가 처음 만난 장소와 시간 등을 깐깐하게 물어보고 사라지게 되고 그런 그를 메리는 귀엽게만 본다. 팀은 메리가 남자 친구와 만나기 전의 과거로 돌아가 그녀에게 대시하고 그녀가 좋아할 만한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는 그는 그것을 이용해 그녀의 마음을 얻어낸다. 그리고 둘의 핫한 밤. 팀은 계속해서 과거로 돌아가서 그녀와 뜨거운 밤을 여러 차례 보낸다. 그들은 그렇게 동거를 시작하게 되고, 그렇게 팀과 메리의 행복한 시간이 시작됐다.

로펌 친구와 연극을 보러 간 팀은 그곳에서 자신의 첫사랑인 샬럿을 만났고, 둘은 식사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렇게 샬럿의 집으로 올라가다가 팀은 무엇인가를 깨우친 듯 샬럿과 인사를 하고 집으로 달려가 자고 있는 메리에게 청혼을 한다. 그리고 팀과 메리의 결혼식.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치고, 우산은 찢어지고 사람들은 바람에 넘어지고 난리가 나지만 누구 하나 기분 나쁜 내색 하나 하는 사람 없이 너무나 유쾌하게 파티를 즐긴다. 아빠 친구인 극작가만 빼고. 어쨌든 팀과 메리는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 후에 동생을 돕게 위해 과거를 바꾸고 왔었는데 자신이 그렇게 사랑하던 아이까지 바뀌게 되는 것을 경험한다. 그리고 결국은 동생의 불행도 막을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팀은 아빠가 폐암 말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몇 주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아버지와 아들의 허그. 그때 아빠는 팀에게 또 하나의 비밀을 알려준다. 행복을 위한 공식 두 가지. 그 첫 번째는 평범한 삶을 살아볼 것. 두 번 째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며 똑같은 삶을 살아볼 것. 그 공식을 알려준 아버지는 결국 돌아가셨고, 팀은 계속해서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를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팀과 메리에게 셋째 아이가 생겼다. 과거를 바꾸면 자신이 사랑하는 아이까지 바뀔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던 팀은 아버지에게 마지막으로 찾아가 진짜 이별을 말하게 된다. 그리고 아빠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함께 하기로 한다. 잠시 후 어린 팀과 아빠가 손을 잡고 해변으로 내려오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거의 마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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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포스터만 보고는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던 영화지만 몇 번을 보아도 볼 때마다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는 영화이다. 특별한 것이 없어도 

행복한 순간들이고, 그 순간들이 하나하나 다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 인생영화라는 타이틀이 어울릴법한 영화다. 이미 10년이자 지난 영화인데도 다시 봐도 재밌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이다. 엔딩 크레딧이라던가 ost라던가 주인공 둘의 사랑스러운 연기 하나하나가 너무 좋다. 가끔씩 나도 생각한다. 과거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런 생각.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그저 지금 현재를 특별하게 여기고 감사하게 생각할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영화에서 나왔던 내가 좋아하는 명대사는 이것이다.

 

이제 난 시간여행을 하지 않는다.

단 하루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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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며

완전하게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할 뿐이다.

 

 

잠깐 잊고 지냈지만 다시 나도 매일매일을 특별하지만 평범한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며 지금 현재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명대사

We're all traveling through time together, every day of our lives. 

All we can do is do our best to relish this remarkable ride.

 

우린 모두 인생의 하루하루를 시간여행 하고 있는지도 몰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놀라운 여행을 즐기는 것뿐이야.

 

 

Some days you want to re-live forever.

어떤 날은 영원히 다시 살고 싶잖아.

 

 

I just try to live everyday as if I’ve deliberately come back to this one to enjoy it, 

as if it was the final full day of my extraordinary, ordinary life. 

마치 이 날을 즐기기 위해 다시 돌아온 것처럼 매일을 살려고 해. 

마치 그게 내 특별하지만 평범한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